수석이야기

수석이란 무엇인가 ~??

모글리一兵 2005. 12. 13. 23:16
1. 수석이란 무엇인가.

수석을 가장 간명하게 말하면 산과 강과 바닷가에 있는 자연의 돌이다.
그돌중에서 수석의 풍모를 갖 추고 있는 것,
또한 우리들의 마음을 끌어 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눈으로 보아 손으로 만져 마 음으로 감흥을 받는 한 점의 자연석이라고 하면
대충은 개념이 맞는다고 하겠다.
이러한 한점의 자연 석인 돌. 여기서 수석은 시작되고
그리고 자연속에서 그 돌을 찾아 나서는 탐석생활이 있고,
탐석한 돌을 씻고, 닦고,
받침을 하고 정갈한 모래와 수반위에 연출하고,
물을 뿌려 그 자연석이 빚어내는 신 의 오묘한 예술품 같은 돌의
내면과 메시지를 대하면서 수석인들은 한없이 매료되어 가는 것이
바로 돌사랑하는 애석생활인 것이다.


수반과 모래 물뿌림 연출의 기교, 산수 설경

2. 애석생활의 마음의 눈

수석은 매우 흔하게 널려있는 돌을 매체로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지만
진실로 돌 사랑하는 눈과 마음 을 가지고
수석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곁에 두고 감상하며 아끼고
소중하게 소장해야 할 돌이 너무도 흔치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만큼 돌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고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세상사 의 이치도 깊이 있게 살피는 여유와
품위를 갖추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양석 부엉이와 수림

3. 수석 그리고 동양문화

그래서 돌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심성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거슬리지 않는
우리 선조들의 문화 와 예술관에 가장 이상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품격있는 취미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아무리 위대 한 창작 예술 활동을 한다고 해도 궁극적으로는
자연의 모방에 불과 하다고 했다.
그렇게 볼 때 동양 의 문화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는 자연과 가장 조화롭게 발전해
격조 높은 문화라고 자부 할 수 있다.
같은 동양문화속에서도
이웃인 일본은 자연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줄여서 자연에 기교를 부리는,
그래서 자연을 이미지업 시키려 애를 쓰는 면이 많다면
중국은 자연을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장식 시키려 하였으며,
자연이 여러빛깔로 화장한 얼굴로 나타나게 시도한 면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을 대하는 심성들이 문화의 근본특징으로
자리잡아 문화예술품에 그대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파일링크 : P53000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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