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래킹/대만

대만옥산 (玉山)

모글리一兵 2015. 12. 4. 19:03

                                                        대만옥산 2015년 11월 30일 날씨 맑음

동포산장 출발 -타타가입구 맹록정- 전봉갈림길 -백목림 전망대 (3093m)-대초벽-배운산장(3402m)옥산 주봉 (3952m)

경찰산악회 외 14명

협찬 여행사 =산이좋은사람들

 

동포산장 늦은 시각에 도착했다 다소 쌀쌀한 기온에 한기가 느껴졌지만 따스한 라면 국물과 동료들 쐬주한잔에 피로를 풀고

현지 대만인으로 보이는 산악인들도 미리 도착하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타타가 입구 등산로는 아주 잘정비가 되었고 열대밀림지역으로 걷기에 아주 편했다 숨도차지 않게 현지 산악 가이드도

최대한 느린걸음으로 걸었고 날씨 또한 맑아 주변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열대우림지역을 지나자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지  수령 천년도 넘은듯하고 사람 몇이 팔 벌려도 닿지않을만큼 굵기

정말대단 했다

 

 

 

 

 

 

백목림 전망대에서 먹는 삼각 김밥은 꿀맛 게다가 한국에서 가저간 김장김치와는 환상에 조합

대만인들이 입맛을 다시면서 김치를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멋진 만찬을 하고 배운산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운무에 걸쳐진 옥산 백목림 전망대에서 한참을 감상하고 ~~~

부지런한 발품으로 3시에 배운산장에 도착하니 온몸이 피로에 엄습해온다

산장식 닭다리와 야채 그리고 신라면 국물로 배를 채우니 기분 짱 ~!!

산장이 지은지 얼마 안되어 보이고 3400미터급에서 잠이 제대로 올지 걱정도 되고

싸늘한 밤공기에 창창한 별빛은 청정지역에서나 볼수 있는 특권

새벽 2시에 기상하여 쌀죽을 먹고 옥산에서의 일출 보기위해 go go

 

 

3700미터를 지나니 낙석방지 시설과 풍구지역 다다르니 거친 숨소리와 거친바람이 빰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아  머리고 지끈거리고  일년전 잉카트레일때 깨로족이 선물해준 꽃깔모자를 썻는데도 고산증일까 ...

한발 한발 동료 헤드렌턴 불빛에 의존해 그렇게 정상을 향해 다가 갔다  

 

 

앗 드뎌 정상이다 ~~~~~~~~~~~~~야호

아픈 머리도 언제 그랬나는듯 싹 가시었다 정상을 정복한 기쁨일까

맑은 날씨덕분에 환상에 조망과 해돋이는 파로라마 그자체

일행모두 완주하여 더없이 기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아~우 멋져부러요 당신들 ~~~~~~~!!

 

                                                                    대만 최고봉 옥산주봉 395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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