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춘향골

[스크랩] 덕음봉에 오르면 풍수지리학이 보인다.

모글리一兵 2008. 8. 29. 22:56

 

거북이 떼가 올라가고 있다.
애기봉의 제바우(일명 돼지바위)를 선두로 거북이가 지리산 반야봉을 향하여 몰려가고 있다.

덕음봉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를 보면 참으로 기묘하고 재미있다. 우리의 정신 속에 민중의 기층사상으로 깊숙이 자리 잡은 풍수지리학은 오랫동안 우리의 삶과 생활 속에서 면면이 이어왔으며, 오늘에 와서도 기업의 공장택지나 혹은 집터 묘자리 등을 찾는데 우선시 되고 있다.

이는 종교적 차원이 아닌 삶의 철학 속에 우리 민족의 정신으로 남겨져 있으며 생활이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덕음봉의 형태는 한국을 대표할만한 풍수지리학의 표본이 되고 있다. 덕음봉은 풍수지리학의 전형적인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좌청룡 우백호의 기가 모이는곳에 표식이 특별하게 물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풍수지리학의 원리, 그대로 임을 알 수 있다. 꼭 이곳을 명당이다 아니다를 논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풍수지리학에서 잠재되어 있는 이론들이 자연적 물형으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풍수지리학의 전형적인“
풍수지리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요천을 가로질러 석맥으로 이어진 그 수중의 석맥을 보면 남원 시가지로 맥을 이어가는 왕정동의 복음산과 교룡산까지의 줄기를 볼수있다.


지난 8월5일(화) 전통문화재연구회(대표:윤태중)의 주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풍수지리학의 석/박사 논문을 통과한 윤태중 박사와 함께 남원투데이/데일리안 등의 언론사와 지리산문화연구소, 한류문화조성위원회 전통문화연구회 등이 동참하여 덕음봉 답사결과
윤태중 박사는 풍수지리학의 이론이 그대로 물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어떻게 이런 곳이 지금까지 보존 되어 있는 것이 놀랍다.”며 흥분하였다.


윤태중 박사는 자주 제자들과 함께 덕음봉을 찾고 싶다고 말하며, 현재 연속 기고중인 "월간산지"에 협조를 구하여 남원의 풍수특집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덕음봉에서 본 좌청룡 우백호는 좌청룡의 끝자락인 곳에 일제의 신사를 설치한 것이나 또한 그 중간지점의 또아리를 틀고 있는 청룡의 물형, 우백호에서 중앙으로 한자락 펼쳐나와 가장 기가 응집된 천심에 자리한 “거북바위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자 하는 형태다. 그리고 우측으로 뻗다가 암벽으로 힘차게 멈춰선 우백호의 힘찬기세...... 앞을 가로지르는 요천, 멀리 높게 보이는 교룡산성, 그리고 그 뒤로 병풍처럼 편쳐진 호남정맥....




모두가 하나 같이 조작하여 만들어 놓은 풍수지리학의 교과서 그대로다. 특히 기가 응집된 곳마다. 그 힘을 상징하는 물형들이 위치해 있어 풍수지리학을 지도하고자 하는 한 대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남원은 작은 한양이다”라고 말하는 선인들의 표현처럼 천년고도 남원의 준동은 남원의 바람처럼 또한 선인들이 말하듯 세계적인 인물이 탄생을 준비하는 예사롭지 않는 땅임을 암시하고 있다.

남원덕음봉의 산맥은 전국의 풍수지리학을 공부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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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리산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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