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가는길 남원 출발 =88고속도로 =금호 분기점=동대구 분기점 -대구 부산고속도로 밀양 IC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행 일시 2008년 11월 2일 남원산경문화연구회 버스에 동행 하였다
산행 코스= 표충사-층층폭포-임도따라 -사자평전-천황산 -금강 폭포 -표충사 약 12KM 산행시간 6시간 소요
재약산에 오르는길
산길은 낙엽이 융단을 깔고
갈증 난 단풍은
가는 계절이 아쉬어 차마 남은 잎새하나
만추를 노래하며
나목 (裸木)은 하늘길 열어주고
푸른 하늘 맴도는 솜털 구름이
한기를 느끼는
이내 맘 덮어주네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는
산객(山客)의 벗이 되고
높이 나는 새 한마리
가을을 품었네
**고사리분교에서 바라본 수미봉 **
표충사에서 층층폭포까지는 가파르고 힘들었는데 폭포를 지나자 임도가 나왔고 가을의 낭만을 느끼게하는 억새, 억새평원으로는 영남알프스가 제일이다.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재약산 사자평공원, 억새평원은 드넓고 예전엔 이곳에 고사리라는
분교도 있었고 사람이 이런 높은 분지에서 살았다 한다 아마 억새나 작목을 태워 밭을 일구는 화전민에 억척스런 삶을 엿보게 한다
이런 고원에 습지와 다랭이 논과 밭이 그대로 남아 있다 화전민이 밭을 일구고 고냉지 채소와 액재를 재배하였고 80호의
민가가 살고 있었고 고사리라는 분교도 있었다 영남 알프스 명산이 제약산은 신라시대의 화랑도 수련장이였으며
임진왜란때는 사명 대사가 승병을 훈련하여 왜군을 물리 쳤던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재약산 필봉과 해발 1189 사자봉 수미봉 관음봉 문수봉 제약봉 고암봉 향노봉 등 8개의 봉우리가 부채살처럼 펼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해발 800미터의 8부 능선에 120만평에 광활한 사자평원이 형성 되었다
바람결에 나부끼는 억새꽃이 마치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물결이 장관이다 바람결 따라 흔들거림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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