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23
무주 꽃돌로도 불리우는 무주화문석은 무주 용화에서 금산 수통리 구간에서 탐석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현재는 거의 탐석되지 않고 장마철에만 수마되지 않은 소품만이 겨우 탐석되는 실정입니다.
무주 화문석은 무주나 금산구간에서 탐석된 심청석이나 오석등 강질의 모암 위에 노랗거나 흰 꽃 문양이 새겨진 문양석을 지칭하는 돌입니다. 무주 화문석이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그 희소성과 아울러, 꽃 문양을 찾아 내여 연마하여 만든 꽃돌이 아니라, 수억년의 세월에 걸쳐 자연이 천연적으로 꽃 문양을 찾아서 만들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무주화문석은 심청색이나 오석의 모암 위에 그 꽃이 피는 형상에 따라 모란꽃이 피어 있는 모란석과 목화꽃이 피어 있는 목화석으로 대별하여 볼 수 있으며, 그 꽃이 피어난 색상에 따라 금색 모란석과 백색 모란석, 그리고 금색 목화석과 백색 목화석으로 세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무주 화문석의 특징은 심청색이나 오석의 모암 부분과 꽃이 양각되어 있는 부분의 석질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 종류의 수석에서 서로 다른 석질이 조화를 이루어 미적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무주화문석의 아름다움은 모란석의 경우 고귀한 기품을 보여 주고, 목화석의 경우에는 청초한 아름다움을 띠며, 물을 뿌려 감상할 경우 심청석이나 오석의 모암 위의 노랗고 하얀 꽃들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어떤 것은 활짝 만개하여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어떤 것은 이제 막 꽃봉우리를 피워내려 하고, 어떤 것은 다가올 어느 날 엔가 꽃을 피우려 기다리고 있고......
끝으로 무주 화문석은 여타 수석과 달리 싸이즈면에서 수석감이라 볼 수 없는 정원석도 눈에 거슬리지 않고 무척 아름답다는 점입니다.
'신기한 수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萬獸之王 (0) | 2016.12.05 |
---|---|
[스크랩] 제5회 石脈會 회원전.1 (0) | 2013.05.08 |
[스크랩] 금강호피 (0) | 2012.03.14 |
[스크랩] 2012 원종문회장님. 고희 기념 수석전.1 (0) | 2012.02.24 |
신비에 섬 서해 흑도 군조... (0) | 201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