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22*고13*폭5
1995년쯤인가 ...금곡교(남원 금지면-곡성군)를 지나가는데
교량 아래에서 군인 아저씨들이
대민 지원차 빽코로 도랑을 치고 있지 않는가 ~?
아마 그때 기억으로 엄청 한해가 들어 섬진강 강 바닦이 말라
도랑을 치지 않고서는 물길이 흐르지 않았다
주변을 보아 하니 아무도 없고 군인 아저씨 혼자 열심히 빽코 (포크레인 10)로
연신 삽질로 도랑만 치고 있고...흠 흠 살살 가보니 잡석과 흙더미에서
붉을 죽죽한게 순간 눈깔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앗~!! 호랠이다 호피를 집어들어 연신 뽀뽀를 하고 헤헤헤 ~~입은 찌자지고
바로 저넘과 함께 9점 잡았는데 그중 한넘이다
금곡교 에서 취석 할 정도면 아마 저놈도 산전 수전 다 겪은 넘이 겠지
풍악산 산지에서 순창 동계 적정을 지나 남원대강을 거쳐 금곡교까지 머나먼
여정을 왔으니... 호피 산지로는 엄청 하류이다
물씻김에다 석질도 최 상급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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