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춘향골

지리산 바래봉

모글리一兵 2007. 5. 23. 07:23

찾아 오시는길 대전-통영 고속도로 , 함양 분기점 88고속 도로 남원 방향 - 지리산 IC

인월 사거리  남원 운봉 방향  운봉읍 용산리  바래봉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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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5월 중순인데도 바래봉 정상에 오르니 북쪽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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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고해서 쌍둥이 머시마를 앞세우고 ...게다가 날씨 마저 좋아서 배냥메고 길을 떠났다

철쭉군락지~팔랑치~안부~바래봉~운지사를 거쳐 남원시 운봉읍 용산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정했다 능선따라 줄지어 가는 산악인들이 인산 인해다

바래봉은 너무나 잘 알려져 초심자도 산행 하기엔 딱 좋고 등산길도 험하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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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와 함께한 바래봉 정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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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에 정상 아래 이름도 모를 진귀한 꽃들과 푸른 초원으로 덮여 아늑함을 더해줬다

70년대 호주면양들이 나무와  풀들을 갈가 먹고 자라서 그런지 지금은 양들은 없고

주목으로 식재한 모습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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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철쭉군락지는 '양들이 가꾼 자연의 정원'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지난 70년대 초 바래봉 일대에서 호주 면양을 대규모로 방목하기 시작했는데

 양들이 봉우리와 능선의 모든 나무와 풀을 제 먹이로 삼으면서도 유독 철쭉만을 남겼다.

 철쭉에 독이 있어서라고 한다. 양들이 이런 자연의 법칙을 따라 가꾼 정원이다 보니

 어느 인공정원하고는 비할 바가 아니다. 말그대로 양들에 의해서 '하늘정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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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기가 불순해서 개화 시기가 늦춰진거 같다 5월 15~20일쯤이면

바래봉 능선이 붉게 물들거 같다

그래도 찾는 이들에 입에서 감탄사가 터저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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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래봉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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