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그곳에 가고싶다

고창 선운산 ...

모글리一兵 2008. 4. 16. 00:04

찾아 가는 길 남원 출발 88고속 도로 담양 분기점 호남 고속 도로 진입 장성 분기점 서해안 고속 도로 선운사 IC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2008년 4월 13일 남원 디딤 산악회 일동

산행 코스=선운사-장사송- 진흥굴 - 도솔암- 마애 불상 - 용문굴 - 낙조대 - 배맨바위- 청룡산-쥐바위-사자암-투구바위

-도솔재 -산행 시간 6시간 산행 코스 6.5KM 


                                           선운사 장사송  천연기념물 354호 수령 600년


선운사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 옆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으로, 머리 주위를 깊이 파고 머리 부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차 두껍게 새기고 있다.
평판적이고 네모진 얼굴은 다소 딱딱하지만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가느다란 눈과 우뚝 솟은 코, 일자로 도드라지게 나타낸 입술 등으로 얼굴 전체에 파격적인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3개의 가느다란 주름이 있기는 하지만 상체와 머리가 거의 맞붙어서, 상체 위에 머리를 올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상체는 사각형인데 가슴이 넓고 평판적이어서 양감없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주름은 선을 이용해 형식적으로 표현하였고, 평판적인 가슴 아래로는 치마의 띠매듭이 선명하게 가로질러 새겨져 있다. 무릎 위에 나란히 놓은 두 손은 체구에 비해서 유난히 큼직하고 투박하여 사실성이 떨어지는데 이는 월출산에 있는 마애불좌상과 비슷한 고려 특유의 마애불 양식이다. 층단을 이루어 비교적 높게 되어 있는 대좌는 상대에 옷자락이 늘어져 덮여 있으며, 하대에는 아래를 향하고 있는 연꽃무늬를 표현하였다.

이 불상은 고려 초기의 거대한 마애불 계통 불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가슴의 복장에서 동학농민전쟁 때의 비밀기록을 발견한 사실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용문굴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은 일명 도솔산이라고도 한다. 명승 고찰 선운사를 품에 안은 선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계곡을 따라 진흥굴,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과 같은 절경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천연기념물 184호인 동백나무숲이 봄이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선운사의 봄 / 청연**

 

                  연두빛 치마폭에 분홍빛 저고리는
                  앞산의 아리따운 열여섯 처녀 자태
                  바람이 살랑거리며 아지랑이 내몬다

 

                 진 녹색 치마 위에 붉은 색 저고리는
                뒷산의 단아한 정경부인 고운 자태 
               선운사 붉게 핀 춘백  임 그리는 절개라

 

                동박새 찌이찌이 노래를 불러대니
                산들이 춤을 추며 가는 임 홀리누나
               골짜기 맑은 물에 버선 벗고 취한 봄.
   


선운산은 사철 따라 산행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백이 지니 선운사 가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고

9월이 되면 상사화꽃으로  유명하다  고창 풍천장어, 청보리 밭 이색 풍경   곰소항 새우젖  풍부한 횟감 먹거리와 하루쯤 산행 코스로 딱 좋다

 



왕과나 OST 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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