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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02월15일 다이어리

모글리一兵 2005. 2. 15. 21:26

 비가 내렸다

퇴근길에 직원과 꼼장어랑 쐬주 한잔 했다

구정도 지나고 본격 사업들을 시작 하려면 준비된 사전 작업도 필요하고

2005년도 협력업체 선정으로 진행된 사업들은 완성 시킬것인가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사전 정보 공유도 하구....

 

숯불에 올려 놔도 꿈틀 거리는 꼼장어가 징그럽기도 하고

꼼장어 까죽을 벗겼는데두 꿈틀 거리는데 생명력이 강한지 지글지글 숯불에 구운

꼼장어는 맛은 그만 이다

 

봄을 부르는 비는 정겹다

이럴때 누군가 같이 우산을 쓰고

나란히 길을 걷고 싶다

정겨운 애기도 하고 따스한 손을 마주 잡은채 걷고 싶다

 

집에 오는 동안 봄비는 내 마음을 아는모르는지 이내 소리 없이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