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만에 이야기

민철이가 매미를 잡다가 ...

모글리一兵 2005. 1. 17. 09:12

                                 ***벌에게 쏘인 울 아덜넘***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온 아들 녀석, 인라인 스케이트 타고 온다던
민철이를 보고 아연 실색을 했다
얼굴은 땀으로 번벅이 되고 눈물꺼정...
한마디로 과관 이였다 .

옷을 어깨까지 올리고 푸~~~~~~~~~~~헐~!!
어깨엔 똥인지 된장인지 요상헌걸 붙이고
오른쪽 손은 멀 한 욺큼 쥐고 손에 든거랑 어깨꺼랑 색깔이..ㅎㅎㅎ
웃어야 할지 같이 아파 해줘야 할지 하도 황당해서
디카부터 챙겼다.,
나 이거 아빠 마저... 헤헤헤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결과 된장인걸 알았다

근데 왜 ~~?
싸운거는 아닌거 같고 ...
벌에다 쏘인거다 긋도 한방이 아닌 세방을 어깨 두방 손 바닦 한방 ..

잔뜩 겁에 질리고 우는 통에 근처 식당 아줌마가 긴급 처방 술이였다 ,
녀석이 매미 잡기를 워낙 좋아 혀서 체육관 근처에 나무에 붙은 매미를 잡다가
벌에게 당했다 한다 .

근데 녀석이 어떻게 벌을 응징 할것인가 저녁 내내 책자를 뒤지고 인터넷을 검색하구 ..
또 벌에게 당하지나 안을련지 민철이에 엽기적인 행각은 언제까지 진행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