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특별할것도 없지만
그냥 하루 쉬는 정도 의미를 부여 하고 싶은데
며칠전 부터 머시마들이 겁나게 조른다
" 아빠 어린이 날 선물 있는거 아시죠"라고
니그들은 13살이니 어린이가 아니고 청소년이여 했더니
빡빡 우기며 만으로 따저서 12살이니 어린이란다
거참 ~!! 할말 없다
어린 넘들이 요행수만 늘어 가꼬 잔머리를 무지 굴리네 쩝
그럼 대체 머를 갖고 싶은데 ~?
물어더니 토끼를 기르고 싶단다
야마~ 아파트에서 그걸 에케 기르냐 혔더니
끝까지 쌍둥이 들이 합세하여 성토를 한다 토끼가 가지고 싶다고 ...
요즘은 식용이 아닌 애완용으로 교배를 시켜 나온거 같다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더니 만 그 말이 딱 맞군
녀석들이 며칠전부처 학교앞 애완 동물 가게를 기웃 거리드마
점찍어 논 토끼가 넘 귀여워 죽겠다는 둥 밥상머리 앞에서
날마다 토깽이 새끼 타령만 허는디 그넘에 마시마로인지 엽기토깽인지 웬수다 이젠 ㅋㅋ
결국 배추잎 두장 들고 가게에 들리니
작고 이쁜지 어쩐지 난 모르지만 쌍둥이들이 미리 점 찍어 논넘 앞에서...
거실에 바닦에 놓고 이리 저리 뒤척 쓰다 드므며 토깽인지 먼지 대화를 하고
머시마들이 쌩쇼를 하고 날리 부르스를 하는데
하는 짖이 머시마들이나 토깽이나 어쩜 그리 닮았는지 만세다 에고
토끼는 낮선 환경에 적응이 안됐는지 잔뜩 겁에 질려서
오금을 못펴고 있는데 하루저녁이나 잘 넘길련지 원
며칠후 ~~
내가 봐도 구엽다 웬수 같이 느껴지던 그 토깽이 색갱이가 ~~ㅎㅎ
고로 해서 손으로 귀를 잡고 등쪽을 쓰다듬고
손가락으로 톡톡 머릴 쳤더니 이넘이 글쎄
내 손을 할퀴는게 아닌가 ~??
본능적인 반항인가 게다가 무는게 아닌가
세게쳤다
축 늘어 졌다
아니 놈이 죽었다 나도 놀랬다 어쩜 좋단 말인가 ...
쌍둥이 들이 안다면 날리가 뽀개지고 뒤집어 질텐데
순간적인 머린 3000 인 나
자전걸를 타고 잽싸게 모양이랑 크기랑 색깔이랑 비스무리한 넘으로
사다가 우리에 넣었는데....
이틀후 저녁
큰넘 민수에 일기를 봤다 순간 난 자드러 질뻔 했다 흐미 미챠
오늘 나의 토끼가 이상하다.
매일 먹이를 줬을 때는 괜찮았는데 하루 굶기니까 "암놈"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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