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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례 오산 사성암

모글리一兵 2006. 7. 8. 21:04

사성암 가는 길 서울-호남고속도로-전주-남원-동림교-송치리(또는 승사교 앞)-19번 국도-2km-밤재터널-18km-구례읍-861번 지방도-문척교 건너서 우회전-죽마리-오산 어귀 좁고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1시간(차로 올라가면 10분 소요) 정도. 소요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죽마리 오산(鰲山)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544년(성왕 22)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성암 사적(四聖庵史蹟)》에 4명의 고승, 즉 원효(元曉)·도선국사(道詵國師)·진각(眞覺)·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오산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이다.

 

《봉성지(鳳城誌)》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다.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망풍대·신선대 등 12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이라는 벽화인데 사성암의 불가사의한 전설이. 약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 양식은 금강산 보덕암과 흡사 하다

 


                                                         ****소원바위****

사성암은 어느 사찰과 달리 마당이 없다

가파르게 올라간 계단들 그 계단 아래로 섬진강이 흐르고 멀리 구례 읍내가 내려다 보이고

섬진강에 맑은 물과 의초로운 모습이 진풍경이다

사람들은 소원이 많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뗏목을 팔로 하동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 애절 한 전설이 깃든 소원 바위 (뜸바위)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구불구불 5백리 길을 흘러가는 섬진강을 이렇게 노래했다.

그리고 가수 조용남은 ‘화개장터’라는 노래로 섬진강변의 수더분한 인심을 전했다.

사람들은 섬진강의 매력에 빠져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 흐르는 섬진강의 넓은 아량에 매혹됐다.

지역색도 없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만 있는 섬진강.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만 같다.


출처 : 구례 오산 사성암
글쓴이 : 모글리일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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