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춘향골 남원

[스크랩] 원시 비경의 신비 지리산 구룡 계곡

모글리一兵 2006. 10. 27. 23:56

찾아 오시는곳=호남고속도로 전주IC ->전주시내 ->17번 국도를 타고 남하 ->  88고속도로 남원 IC-> 남원시내 ->

남원대교 건너 좌회전 ->730번 지방도로로 7.5km ->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북부지소 주차장(구룡계곡 제2곡인 용소 입구임) ->

300m 지점의 삼곡교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면 구룡계곡과 이어짐

남원에서 정령치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구룡계곡은 원시림을 헤치며 비단결같은 계류가 가암괴석을 굽이쳐 흐르는 육모정에서부터 고기리 들꽃향기까지 이어지는 심산유곡이며 계곡이 깊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일어나는 곳이다. 구룡계곡은 용호구곡 또는구룡폭포 라고도 한다. 이처럼 이름을 달리 하는 것은 옛날 음력 4월8일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군데 폭포에서 한 마리씩 자리잡아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 때문이다

지리산 일주 도로가 뚫여서 많은 탑방객이 찾지만 구룡 계곡으로 산행또한 또다른 신비에 지리산에 매료에 빠지게 해준다 원시림과 생태계 공원과 수도없이 펼쳐진 계곡과 폭포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나 맑은 물과 수도없이 펼쳐진 계곡 잘 다듬어진 등산로 폭포수에서 떨에진 물에 욕기라도 즐기고

싶은 충동이다






지리산 북부 관리소 앞에서 구룡계곡이 시작 되는데 고기리까지 약 3키로이다 천연적인 원시림

수없는 크고 작은 폭포들....



제1곡 : 주천쪽 지리산 국립공원 매표소에 조금 못미치고 있는 송력동폭포를 1곡이라하며,
                   이곳을 흔히 약수터로 불린다. 
제2곡 : 매표소를 조금 오르면 높이5m의 암벽에 이삼만이 썼다는 용호석문이란 글이 음각
                   되어 있는 절벽아래 흰 바위로 둘러싸인 못이 2곡으로 불영추라 한다.
제3곡 : 육모정에서 300m 지점에 있는 황학 북쪽에 암석층이 있는데  이 암벽 서쪽에 조대암이 있다.

           이 조대암 밑에 조그마한 소가 바로 4곡인데, 학들이 이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해서

           학서암이라 한다.

제4곡 : 학서암에서 300m쯤  오르면 유난히도 흰 바위가 물에 닳고 깎여 반들 거리고, 구시처럼

           바위가     물살에 패여 있다. 또 거대한 바위가  물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가 하면

           건너편 작은 바위는 중이 꿇어 앉아  독경하는 모습같다 하여 서암이라고 하며,

           일명 구시소 로 더 알려져 있다.
제5곡 : 구시소에서 1km 지점에 45도 각도로 급경사를 이룬 암반을 미끄러지듯  흘러내린
                   곳에 깊은 못이 5곡인 유선대이다. 유선대 가운데에 바위가 있는데 금이 많이 그
                   어져 있기 때문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 신선들이 속세인
                   간들에게 띄지 않기 위해서 병풍을 치고 놀았다 하여 은선병이라고도 한다.

 제6곡 : 유선대로부터 500-600m쯤 거리에 구룡산과 그밖의 여러갈래 산줄기에서 흘러내린
                   계곡 물이 여기에서 모두  합류한다.  둘레에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제일 뾰족한
                   봉우리가 계곡물을 내지르는듯하여 그 봉우리 이름을 지주대라 하고, 이곳을 6곡
                   이라 한다.
 제7곡 : 지주대로부터 왼쪽으로 꺾이면서 북쪽으로 1km지점에 거의 90도 각도로 깎아지른
                   듯한 문암이라는 암석층이 있는데, 이에 속한  산이 반월봉이고 여기서 흘러내린
                   물은 층층암벽을 타고 포말려 비폭동이라 하며 이를 7곡이라 한다.
 제8곡 : 비폭동에서 6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암석층이 계곡을 가로질러 물 가운데 우뚝서
                   있고, 바위 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 물이 그 곳을 통과한다해서 석문추라 하는데,
                   바로 이곳이 8곡이다. 경천벽이라고도 부른다.
 제9곡 : 경천벽에서 500m 상류 골짜기 양켠의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있다. 멀리 지리산
                   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고, 폭포 밑에 각각 조그마한 못을 이
                   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
                   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서로 꿈틀 거린 듯하므로 교룡담이라  하고,
                   이곳이 바로 9곡이다. 바로 구룡계곡의  백미,  아홉 마리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
                   는 전설을 지닌 구룡폭포이다.





출처 : 원시 비경의 신비 지리산 구룡 계곡
글쓴이 : 모글리일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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