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을 출발하여 88타고 동대구 분기점 포항 고속도로 영덕으로 가는 국도에 접에 드니 대구쪽에서
경주와 울산방향에서 밀려는 차량으로 붐벼나고 강구에 접에 드니 영덕 대게란 도로위 전면 광고가
이채롭더군요
잠시 신호대기중 한컷 길 한가운데 설치된 곳이라 프로만이 촬영 합니다 절때 따라 하지마세요 ㅎㅎ
해안 도로를 따라 울진쭉으로 가다보니 풍력 발절소가 있더군요 풍력 발전소앞에 바닷가 쪽엔
해맞이 공원과 하저리 해수욕장 ,남호리,장사 ,고래볼,대진 해수욕장 사람들로 넘쳐나고
주변 풍경과 잘 어울려져 좋더군요
대진을 거쳐 늦게 도착한곳이 칠보산휴계소 앞 해안가 군데 군데 텐트가 쳐져 있고 몽돌과 모래가
섞인 이름도 없는 곳에 텐트를 쳤다 민박 바가지도 없고 누가 자릿세 달란 사람도 없고 한가해서
딱이였다 칠보산 휴계속 한식 부페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때우고 아침은 전투 식량으로 햇반과
시금치 북어국을 준이 했다 물만 끓이면 해결 되는 거로다 ...
아이들 텐트치고 자자고 졸라대는 통에 텐트치는 방법을 가르키고 발랑 누우니 비릿한 바다 내음과
션한 바람이 그만이다
몽돌로 쫘~악 깔린 해변과 바닷이 속이 훤히 보인 깨끗한 물 모래성을 쌓는지 두꺼비 집을 짖는지
머시마들 신이 났드만요
강가에서 살던 촌넘이라 고기 잡는 실력은 있다보니 눈먼 복어까지 잡고 손에 쥔순간 풍선 불듯
배를 자기 몸짚보다 크게 하는 지혜까지 보호 본능인가 보죠
헌데 그 해안가 별게 다 나오데요 백합조개인데 색깔이 제 각각 다른게 잘 찾아야 자갈속에서
찾어 냅니다 아이들 현장 체험으로 적당하구요 시끌 벅적한 유명한곳보다 텐트 치고 아이들과
같이한 소중한 추억으로 이런 곳을 한번쯤 권하고 싶네요
삼복 더위때 찾아온 손님은 호랑이 보다 무섭고 친정 오빠가 와도 안 반갑다 던데...
아니 형님이 캐나다나 갈것이지 왜 하필이면 날도 뜨건디 울집이여 참내
해서 오던길에 강구면에 큰 대게 어판장이 있드라구요 대게가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나오는거로
알았지만 강구 어판장에 갔더니 대게가 넘쳐 나드만요 10마리 오만냥 주고 팍 찌고
우럭 도다리 매운탕감 좀 삿는디
빵빵 영덕대게 사장님 선전좀 해달란다 강구면 동광어시장 30번 찾어 주세요
요즘 나오는건 러시아 산 이지만 맛은 주기데요
'그룹명 > 나만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수학여행을 간 쌍둥이... (0) | 2006.10.01 |
---|---|
벌초를 하면서 벌과 전쟁을 치르며 (0) | 2006.09.19 |
남원 정월 대보름 풍경 (0) | 2006.02.12 |
한장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 (0) | 2005.12.21 |
첫눈이 내렸다 (0) | 200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