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월 11일 날씨 쾌청
피삭 유적지를 출발하여 부페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중간에 한적한 가게에 들렀는데
꾸이를 기르던 집 옥수수로 만든 막걸리와 같은 동동주를 한잔 줘서 마셨는데 신기하게도
머리 아픈것이 싹 가셨다 오얀따이탐보는 2600m 많이도 내려왔다 그래서 두통이 멈춤것인가~?
그보다도 쿠스코에서 오얀따이탐보까지 오는 길 자체가 환상적이라 머리가 정화 된 것일 것이다
쿠스코에서 88㎞ 떨어져 있는 성스러운 계곡의 중심 잉카 제국 시대의 역참 또는 요새터로 이용되었다는
오얀따이탐보는 케추아어로 여행 가방이라는 의미이다.
기록에 의하면 1536년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반기를 든 망코 잉카가 잉카 군사와 함께
오얀따이탐보에 잠입해 끝내는 스페인들을 격퇴시켰다고 한다.
여기저기 격전에 흔적은 남아 있고 산등성에 곡식을 저장한 창고 왜 힘들게 저리 높은곳에 보관을 해야만
했는지 미스테리 잉카인들이다
입구에 수공예품 판매점이 상가를 이루고 있고
잉카인 전사 복장을 한 사람이 사진을 찍었다고 돈을 달라고 한다
가이드 알렉스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고 스페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여행 상품 자체가 다국적 대상이라
영어로 설명하지만 나야 영어든 독일어든 스페인어든 한마디도 알아 들어 수 없기 때문에 고개만 끄덕 끄덕
그저 딴청과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눈이라도 호강하면 되는 것을 ㅎㅎ 페루가기전에 한달간 집중 유적지 검색해서
숙지한 탓에 이해는 할수 있었다
o표시 안에 잉카전사 형상을 띤 바위 매우 무섭고 화가 잔뜩 난 표정
안데스 산맥을 잘 감싸 안은듯 편안한 마을 보존 상태도 좋다 마을에 관개 수로
실제로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돌과 물을 잘 다루는 민족인데 문자가 없어 기록이 전혀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일 것이다
계단식 밭위에 본 6개의 신비한 거석 태양에 거울이라도고 불리는 이 거석의 한개의 무게가 약 50톤
높이 4m 길이 10m 깊이 1m 규모이다
그 옛날 변변한 도구도 없이 이렇게 거대한 돌을 높은 곳까지 옮겨 놓은 것은 신기한데
잉카인들은 이 거석을 신이 하룻밤 사이에 만든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말 대단 하다
자세히 들어다 보면 틈과 틈사이를 돌을 잘라 정교하게 짜 맞췄다는 것이다 종이 한장 들어갈 틈도 없이
석양을 잔뜩 머금은 옥수수 밭 오얀따이탐보 또다른 감상 포인트
일부 한쪽에서는 옥수수을 수확하는 농부도 보였다 아~~~~~~~~~~~~드뎌 내일이면
잉카트레일 호텔로 돌아가서 재충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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