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의 유래 :1380년(고려 우왕6년) 키가 7척(尺)이 넘는 왜장 아지발도(阿只拔都)가 영남을 거쳐
북진을 하는데 삼도 도원수(三道 都元帥) 이성계 장군이 황산(荒山)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지발도가 팔량재를 넘어와 대치중 신궁 소리를 들었던 활솜씨로 퇴치할 작전이었으나 날이 저물고
마침 그믐밤이라 적군과 아군의 분별이 어려워 싸움을 할 수가 없어서 하늘을 우러러
"이 나라 백성을 굽어 살피시어 달을 뜨게해 주소서"하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자
잠시후 칠흑같은 그믐밤 하늘에 어디서 솟아 올랐는지 보름달이 떠 천지가 개미 기어가는 것 까지
분간할 수 있을 만큼 밝았다. 때를 놓치지 않은 이성계는 부원수 퉁두란으로 하여금 먼저 투구를 쏘게 해
화살이 투구를 맞추자 아지발도는 끈이 벗겨지려 하는지라 입을 벌려 벗겨지는 것을 막으려하는 찰라
이성계 장군의 화살이 목구멍을 꿰뚫어 죽었는데 그가 흘린 피자국이 지금도 황산 람천에 있는
피바위에 남아 있으며 이때 이성계 장군이 달을 끌어 올렸다하여 인월(引月)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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